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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일이 단가표에서 단가를 찾아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일하다 VLOOKUP 함수 사용법을 배워 함수를 이용한 한 번에 단가를 입력하게 되면 아주 편리하고 쉽게 데이터 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 시간이 지나 상품의 단가가 바뀌어 단가표를 수정했더니 새로 등록하는 판매내역 뿐만 아니라 예전에 등록해 뒀던 내역의 단가도 수정되며 예전 데이터까지 엉망이 되어 황당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VLOOKUP 함수만이 문제가 아니라 수식을 이용하거나 함수를 이용해 값을 계산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입니다.

 

VLOOKUP 함수로 단가를 구한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이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 소개하겠습니다.

 

실습 파일 다운로드

VLOOKUP함수.xlsx
0.01MB

 

2020년 7월 7일포스트잇 단가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 단가표 [K4] 셀 값을 4,000원으로 바꾸면 2020년 7월 1일 거래한 포스트잇 단가도 바뀌게 되고 이미 끝난 거래 정보가 달라지게 됩니다.

 

해결 방법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새로운 단가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2020년 7월 8일부터 거래는 새 단가표 범위를 선택해 단가를 구합니다.

 

이 방법을 쓴다면 단가가 바뀔 때마다 새 단가표를 만들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보다 단가표가 더 많아질 수도 있겠죠. ^^;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두번째 방법은 단가표를 바꾸기 전에 거래된 내역의 수식을 모두 '값'으로 바꾼 뒤 단가표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값'이란 수식으로 구해진 결과를 수식은 없애고 직접 입력한 것과 같은 형식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식이 아니기 때문에 값이 저절로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수식이 작성된 [E4:G10] 셀 범위를 선택합니다.

복사한 뒤 바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붙여넣기 옵션[값]을 선택합니다.

이제 수식은 사라지고 '값'만 남았습니다.

 

단가표에서 품명 포스트잇의 단가를 4,000원으로 바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수식을 '값'으로 바꾸면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수식은 파일을 열거나 새 수식을 작성하거나 이미 작성된 수식을 고친 뒤에는 자동 계산을 합니다.

조건이 바뀌거나 새 데이터가 입력되면 이미 만들어진 수식의 결과가 바뀌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식이 입력된 셀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동 계산 때문에 느려지게 됩니다.

 

워낙 처리속도가 빨라 처음엔 차이가 체감되지 않지만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점점 느려지는 걸 알게 됩니다.

 

또 수식은 '값'보다 글자 수가 많은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파일 용량이 커집니다.

파일 용량이 크면 처리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더이상 바뀔 필요가 없는 수식은 '값'으로 바꿔야 합니다.

 

필요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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